‘2루타 머신’ 이정후, 8경기 6개 폭발… MLB 역대 기록 도전?

홈런 대신 2루타로 증명 중인 빅리그 클래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홈런보다는 정교한 타격과 2루타 생산력으로 MLB 투수들을 압박하는 중이다.
시즌 초반 단 8경기에서 벌써 2루타 6개를 기록하며 ‘2루타 머신’ 면모를 과시했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6호 2루타를 터뜨렸다.
앞선 6일 경기에서도 연속 2루타 2방을 쏘아올린 그는 지금까지 8경기 6개라는 폭발적인 페이스를 기록 중이다.
150경기 환산 시 112개 페이스… MLB 단일 시즌 최다 2루타?
현재 이정후의 2루타 기록을 150경기 기준으로 환산하면 무려 112개에 달한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한 시즌 최다 2루타 기록을 뛰어넘는 수치다.
- 📈 MLB 단일 시즌 최다 2루타 기록
- 1931년 얼 웹 (보스턴 레드삭스): 67개
- 2023년 프레디 프리먼 (다저스): 59개
- 🧮 이정후 2025시즌 페이스: 112개 (8경기 기준)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가 시즌 150경기 이상 소화할 수 있도록
체력 관리 및 출전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참고: MLB 공식 통계 페이지 – League Leaders in Doubles
‘홈런보다 2루타’… KBO에서도 증명한 타격 스타일
이정후는 원래부터 홈런 타자라기보다는 정확성과 갭파워를 겸비한 교타자다.
KBO리그에서도 통산 2루타 244개, 2020시즌에는 49개의 2루타를 기록한 바 있다.
그 타격 스타일이 빅리그에서도 통한다는 걸 시즌 초반부터 입증 중이다.
초반 기세만 유지된다면 단일 시즌 67개 이상의 2루타 기록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MLB 팬·현지 언론도 주목… “이정후, 새로운 타격 아이콘 될 수도”
미국 현지 언론도 이정후의 초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장타보다 정확한 타구 운용, 컨택 능력, 좌·우 투수 모두 공략하는 밸런스 등이
현대 MLB 타격 흐름에서 매우 이상적인 리드오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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