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8월 대구 방한 확정… 대구FC와 친선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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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8월 대구 방한 확정… 대구FC와 15년 만의 친선전

스페인 라리가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가 오는 8월 3일(토요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로써 2010년 이후 15년 만의 한국 방문이 확정됐다.

대구시는 7일 공식 발표를 통해 “이달 말,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의 전체 프로모터사인
㈜디드라이브와 친선경기 개최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우승 27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를 기록한 유럽의 최강 구단 중 하나.
이번 방한에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하피냐(브라질), 라민 야말(스페인) 등
글로벌 스타들의 출전이 기대된다.

FC바르셀로나 측은 지난 3월 19일, 대구스타디움 현장을 방문해
잔디 상태, 라커룸, 선수 이동 동선 등 부대시설을 면밀히 점검했다.

대구시는 홍준표 시장 명의 친서를 전달하며 경기 유치를 이끌었고,
홍 시장은 “시장직 사퇴 전 마지막 결정으로 친선경기 개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 일정 동안 FC바르셀로나는 대구FC 외에도 다른 K리그 구단 1곳과 추가 경기를 예정하고 있어,
국내 팬들에게는 유럽 최정상 클럽과의 맞대결을 두 차례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된다.